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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드러눕고 싶습니다. 몸이 아픈것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쾌청한것도 아닌것이.. 온몸 세포들이 '이대로는 따분해 못살겠다' 반항하며 가지런하던 배열을 흐트려 꼬물꼬물거리는 것 같습니다. 어제밤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열린 창문 닫기 귀찮아 이불 꽁꽁 말고 잤는데, 아침까지도 춥더라구요. 글쎄~~ 털복숭이 금강군도 추웠는지 이불속으로 숨어버리고..ㅋ 이런 얘기 하니깐, 피바다님은 복받은 동네에 산다고 하는데~~ 같은 동민이신 아우라지님 댁도 시원하신가요?^ ^ 화분 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시간내기가 힘드네요. 항상 늦게 집에 와서 잠들기 바쁘니..ㅜ_ ㅠ 요즘은 정말 화초에 관심이 듬뿍 가고 있는 상황이라 아우라지님과의 친분을 더더욱 돈독히 해야 겠다고 날마다 외치고 있는 중이랍니다.ㅎ 점심먹고 주말반 장난꾸러기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벌써부터 한숨이 나옵니다.ㅋ 오늘은 물총놀이를 할거라네요. 그렇지만.... 저는 마냥 드러누워 자고만 싶어집니다.^ ^
어제는 녹차밭 옆에서 고라니랑 딱 마주쳤는데..... 이 녀석들, 여기 체육공원 들어서면 더 높은 산으로 쫓겨나
살아야 할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얘를 보니 맘이 짠~했습니다. 이렇게 공기좋고 물좋고... 사람좋은(?) 수로요에 놀러들 좀 오시지...........ㅋ 지금까지 제 주저리 얘기 들어주셔서 쌩유~~~
제목보고 낚이셨다구효?ㅋㅋ
오늘은 퇴근길에 백화점 들러서 어제 거금을 주고 맛나게 먹었던 복숭아를 왕창 사가지고 가야
겠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맘에 쏙 드는 복숭아였거든요. 어디 맛난 복숭아 농장 아시는 분~~ 제발 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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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6일 [토]
